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頓悟漸修 떠벌떠벌

2009/10/24 01:46 http://blog.naver.com/newtype_7/150072580391


원효대사의 유명한 일화와 같은 일이 어제 일어났다.
친구랑 앉아서 담배를 피는데 어두운 곳에서 이야기를 오래 하다보니까
담배를 한대 더 피게 되었다.
그런데 라이터를 찾을려고 하니 없는 것이다.
생각 해보니 좀전에 일어나면서 자켓에서 뭔가 둔탁하게 떨어지는 소리가 난거같다.
아 시발?
라이터를 흘렸구나 생각하고 라이터를 한 5분동안 찾아다녔다.
라이터를 찾을라고 해도 찾을라고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럴수록 더 애가탔다.
담배 한번 못 핀다고 해서 죽는건 아닌데 편의점도 코앞인데 핸드폰 플래쉬도 켜보고 막 찾아봤다.
없었다 라이터는.
욕을 하면서 그깟 300원짜리 라이터 하나 사고 말지 하면서 어두운 곳에서 나오는데 말이지
뒷주머니가 불룩하게 느껴지는거 같았다.
뭐지 하고 뒤져보니 라이터가 뒷주머니에?
시발......
그렇다. 바닥을 아무리 뒤져도 없었던게 바로 라이터다.
내가 이미 소지하고 있는걸 바닥에서 찾을라고 하니 있을리가 있나.

다 깨달았다고 생각 했는데 결국엔 내가 뒷주머니에 넣어둔걸 잊고나서 혼자 애가 탔던 것이다.
그렇게 집착을 할수록 더 멀어지고 결국엔 사야지 하고 체념을 하니 턱하니 뒷주머니에 있는 라이터.

그러네 요즘 내 처지가 이런듯 슈ㅣ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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